송혜교, 오컬트 장르로 돌아온 스크린復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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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새로운 연기 도전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구마 의식을 행하는 수녀 유니아로 분한 점은 많은 이들에게 인상 깊은 변화로 다가온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기존에 익숙했던 멜로 장르가 아닌 오컬트 장르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 송혜교는 "일단 서로 다른 신념이 있는 두 여성이 생각을 공유하며 연대하게 되고, 한 아이를 구하려 움직인다는 게 끌렸다"고 전하며, 그녀가 유니아라는 캐릭터에 끌린 이유를 설명했다.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면서 자신도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제 모습이 지겹더라. 하물며 보시는 분은 어떨까. 이러다간 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지겠구나 싶어서 만난 작품이 <더 글로리>와 <검은 수녀들>이었다"고 밝히며, 이러한 고민이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내비쳤다.
오컬트 장르의 매력
오컬트 장르는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송혜교는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멜로 장르에 국한되어 있었던 만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살면서 경험해본 적 없는 구마라는 설정에서 제 새로운 표정이나 모습이 어떨지 기대감과 궁금증이 있었다"고 전하며, 오컬트의 본질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느낀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또한, 송혜교는 "여자들의 연대, 특히 힘없고 여린 두 여성이 한 생명을 살린다는 목적 하나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이야기하며, 이 작품이 자신의 연기 영역을 확장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냈다. 그녀는 수녀라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여러 수녀들과의 대화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이는 오컬트 장르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캐릭터와의 연계성
송혜교는 <검은 사제들>과의 연결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 세계관을 잇고 있어서 봤는데 어떤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단 영화 속 김범신 신부가 제 스승으로 설정돼 있잖나. 김윤석 선배의 모습을 배우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이전 작품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캐릭터 유니아의 행동과 심리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루고자 했던 점을 드러냈다.
결국, 송혜교는 오컬트 장르를 처음 경험하면서도 방대한 배경 지식을 확보하고자 한 끈질긴 노력을 기울였다. 그녀는 <검은 수녀들>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준비가 되었으며,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송혜교는 자신만의 색깔을 이 작품에 녹여내며 연기력의 새로운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영화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의 새로운 연기 도전과 오컬트 장르의 매력을 결합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제는 스크린을 통해 이 이야기를 만나볼 차례이다. 예비 관객들은 그녀의 변신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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